3. 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병산서원 입니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절벽 위, 탁 트인 병산 앞에 자리한 병산서원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유성룡(1542~1607)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강학 공간과 제향 공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배치되어, 유교 건축의 미학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특히 누각 건물인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주변경관은 병산의 자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유생들이 교육을 받던 강당인 입교당에서는 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자연 친화적이고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본보기가 되는 곳으로, 우리 민족의 절제된 마음과 자연을 지켜가고자 하는 민족성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시대 교육과 사회의 중심이자, 유교적 삶의 태도를 길렀던 공간이다.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되었으며 조선시대 교육 및 사회적 활동에서 널리 보편화되었던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로 향촌 지식인들은 이 유산을 통해 성리학 교육을 적절하기 수행하기 위한 교육체계와 건축물을 창조하였으며, 전국에 걸쳐 성리학이 전파되는데 기여했다.
만대루


입교당
유생들의 강학 공간으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가운데 있는 강학용 대청마루는 더없이 안락한 공간이 아닐 수 없다. 마루에 앉으면 유생들이 차분하게 학문을 익히고, 자연을 벗 삼아 산보를 가는 풍경들이 절로 상상된다. 또 눈을 감고 나무의 향기를 맡으면, 어릴 적 엄마의 무릎을 베개 삼아 몸을 누이고 스르르 잠에 빠져들었던 어느 날의 오후가 문득 떠오른다.
복례문


정료대
강당 정면에 있는 밤에 불을 밝히던 석조물로 사발 형태의 돌 위에 관솔 가지나 기름 등을 태웠다.한자로는 庭(뜰정)燎(횃불료)臺(돈대대)라고 쓴다.
존덕사


전사청
전사청은 사당에 올릴 제수를 준비하는 곳으로 사당과 한 울타리 안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병산서원의 경우에는 전사청과 사당이 각각 독립된 영역으로 분리되어 있다. 이는 아래쪽에 있는 주소(廚所) 건물과 중심축을 맞춤으로써 전사청으로 올라오는 제수를 마련하는 주소의 작업을 충실히 지휘 감독하기 위함이다. 존덕사의 오른편으로 자리하고 있다.
출처 : 병산서원
광영지


신문
서원의 내삼문(內三門)에 해당하며, 향사(享祀) 때에 제관(祭官)들이 출입하였다. 정면 3칸의 솟을삼문으로 사당의 출입문답게 붉은 색칠을 하여 부정한 것의 접근을 막고 있다. 향사례에서 신문 앞의 마당은 중요한 장소가 된다. 외삼문 중앙 두기둥에 주역의 8괘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는 서애선생의 일생과 그 시기의 시대적인 분위기를 주역의 괘로 풀어서 세겨둔 것이다.
출처 : 병산서원
경의재


명성재
"明誠"은 『중용』21 장에"성(誠)으로 말미암아 밝아짐을 성(性)이라 이르고, 명(明)으로 말미암아 성(誠)해짐을 교(敎)라 하니, 성(誠)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성(誠)하게 된다.〔自誠明 謂之性 自明誠 謂之敎 誠則明矣 明則誠矣(자성명 위지성 자명성 위지교 성즉명의 명즉성의)〕"고 한 구절에서 인용한 것이다. 성(誠)은 성실히 하는 것으로 행(行)에 해당하고 밝음(明)은 이치를 밝히는 것으로 지(知)에 해당하며, 성(性)은 배우지 않고 본성대로 하는 것으로 성인(聖人)을 이르고 교(敎)는 가르침을 받아야 비로소 선행을 하는 현인(賢人)을 이른다.
출처 : 병산서원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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